직장인 월평균 급여 평균 353만원.. (Feat. 대기업은 591만원, 저출산에 영향?, 10년 뒤 양자간 임금격차 분석)

1. 통계청에 따르면, 직장인 월급여 평균이 353만원인 가운데, 소위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임금근로자의 월 평균급여는 591만원으로 약 2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임.

2. 사실 사회 초년생에서의 이러한 격차는 나이가 들면서 더욱 커지게 됨. 두 그룹 간의 "임금상승률"이 다르기 때문임.

3. 애초에 초봉도 대기업으로 분류되어 있는 임금근로자들이 높은데, 이러한 임금을 토대로 올라가는 임금상승률 역시 대기업근로자들이 높기 때문임. 

4. 가령, 대기업 근로자가 연봉 2A라는 금액으로 시작했고, 중소기업 근로자가 연봉 A라는 금액으로 시작을 했을때, 연평균 임금상승률을 대기업 근로자는 5%, 중소기업근로자는 1%정도라고 가정했을 때, 10년 후에는 대기업 근로자는 3.25A가 되었을 것이고, 중소기업근로자는 1.10A정도가 되었을 것임.  즉, 처음에는 연간 A라는 절대액이 차이가 났지만, 10년 후에는  연간 2.15A라는 차이로 벌어지게 됨. 

5. 거기에 더해 대기업에서 주는 각종 복지(식대, 영유아 관련 비용 지원, 자녀학자금 지원 등)들까지 더하면 실질적으로는 저것보다 연간 차이절대액이 더욱 벌어지게 됨.

6. 그래서 현재 청년들이 취업을 여러 번 도전하는 한이 있더라도 대기업에 어떻게든 들어가려고 하는 것임.

7.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20대 중후반이면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어야 할 청년들이 취업시장에서 몇 년 동안 정체되어 있다보니 사회로 진출하는 시기도 늦어지고, 그에 따라 목돈을 마련하는 시기도 점점 뒤로 밀리고 있음.

8. 필자는 이러한 것들이 저출산의 근본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함.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임금격차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기타 세금정책 등을 통해서 이를 해결하는 방향이 그나마 바람직한 것으로 보임.

9. 위를 통해 중소기업 월평균급여, 대기업 월평균 급여, 양그룹간의 임금격차(급여차이) 및 해당 차이가 저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