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근황 업데이트(Feat. JP모건 다이먼, 기준금리 7%, 환율 물가 등 한국에 끼치는 영향 총정리)

1.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이 매우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림에 따라 FOMC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2. 월가의 황제라고 불리는 다이먼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아직도 높다며 최악의 경우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기준 금리를 7%로 올릴 수 있다고 예상함.

3.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50%임.

4.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미국이 발행하는 국가채권의 금리가 그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고, 연간 그 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못 가져다주는 자산으로는 돈이 가지 않음.

5. 예컨대, 단기채라고 불리는 미국 국채 1년물의 금리는 아래와 같음.

2023년 9월 26일 현재 미국국채금리

6. 3개월물, 6개월물, 1년물이 모두 5.5% 정도 수준임.

7.내가 돈을 가진 투자자(법인이 되었든, 개인이 되었든 상관이 없음)고, 이 돈을 어딘가 투자를 해야한다고 했을 때 1년간 연 5.5%를 넘는 수익을 가져다주는  자산이 생각보다 별로 없음.

8. 강남에 있는 꼬마빌딩의 연간 수익률이 1~2%정도(임대수익만을 가정하고, 매각차익은 고려안함)임. 특히 돈이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게 되면 다른 자산들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되어 수익률이 더 낮아지게 됨.

9. 결국 전세계의 많은 돈이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리게 되고, 다른 자산의 가격들은 떨어지게 되는 것임.

10. 그 외에 우리 실생활에 관련된 영향을 보면, 미국의 기준금리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차이가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돈들이 미국으로 돌아가려는 생각을 하게 됨.

11. 기본적으로 외국자본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얻고자 하는 수익률이 있을텐데, 미국에서 그냥 미국 신용도로도 1년에 5~6%를 준다고하니, 우리나라 돈을 환전해서 미국에 투자하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임.

12. 이러한 사고가 결국 환시장에서 우리나라 돈을 미국 돈인 달라로 바꾸고자 하는 수요로 연결이 되고, 그에 따라 미국 돈인 달라의 가치가 올라감. 

13. 달라의 가치가 올라가면, 환율이 올라간다는 것이고, 달라 가격으로 표시되어 있는 수입제품들의 가격이 올라간다는 것임. 

14. 이런 상황에서는 달라로 임금 또는 사업소득을 받는 노동자나 해외 사업자, 유튜버들이 좋게 되고, 그 이외에 우리나라에서 원화 기준으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의 체감물가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음.

15.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위와 같은 방향성이 반대로 작동하게 됨.